신랑이랑 ‘그냥 구경만 가자’고 했던 그날, 우리는 진짜로 인생템들을 잔뜩 챙겨 나왔다. 광주 웨딩박람회, 이건 진심으로 결혼 준비의 판도를 바꾸는 이벤트였다. 웨딩홀부터 스드메, 신혼가전, 혼수 브랜드 상담까지, 나도 모르게 플래너 모드로 돌입했던 하루. 결혼 준비를 앞두고 머릿속이 복잡했던 우리 커플에게는,  →